외환위기 이후 첫 '자본 유턴' 이끈 정책은 [뒷북경제]
외환위기 이후 첫 '자본 유턴' 이끈 정책은 [뒷북경제]
2008년에는 경남 창원한마음병원 재단(강인학원)이 인수하고 한국국제대로 이름을 바꿨다.
폐교 후 학교 재산을 팔아 빚을 다 갚고도 남는 돈이 있으면 그중 30% 한도에서 학교 재단 경영진에게 줄 수 있다고 규정했다.자발적 폐교에 인센티브 법안 발의 부실 대학에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주장도 지속해서 제기된다.
파산 선고는 다른 방식의 폐교와 결정적 차이가 있다.MSG에 절여졌다더 중앙 플러스기업人사이드8000원 공장밥 먹는 사장님250억 쏟아 특목고 지었다빌딩 변소 염산 들고 누볐다22021년 10월에는 전남 광양의 한려대가 국내 최초로 법원의 파산 선고를 받기도 했다.
현수막에는 학교 무단출입을 경고하는 문구도 있었다.암 신호였다더 중앙 플러스팩플주인아 밥줘 93% 맞힌다집사를 위한 개소리 통역사세상에 공짜는 없답니다배민·카카오T ‘혁신의 배신크래프톤 의장은 극단적 T게임사.
지난달 31일 폐교와 동시에 모든 교수와 교직원은 근로계약이 종료됐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도 예외는 아니었다.이 학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정배 사회체육학과 교수는 그나마 많은 학생이 우여곡절 끝에 다른 학교로 특별편입학을 할 수 있었던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전했다.
결정적인 고비는 2018년에 찾아왔다.한국국제대에선 상당수 현직 교원도 파산 신청에 참여했다.
각 건물 입구에는 파산관재인 변호사 명의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차라리 학교 재산을 처분해 밀린 빚을 일부라도 갚는 게 낫다는 판단이었다.